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두류1, 2동 가정에 연탄 1,200장 전달
  • ▲ 계명대 학생과 교직원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계명1%사랑나누기 등 단체들이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 계명대 학생과 교직원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계명1%사랑나누기 등 단체들이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 직원과 학생이 지역민을 위한 온기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선 지난 11일 계명대 학생 20여 명은 달서구 두류1동과 2동에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 총학생회와 국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연탄을 구입해 4개 가정에 300장씩 연탄을 전달했다.

    또 16일에는 (사)계명1%사랑나누기, (사)계명문화1%사랑의 손길,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 등 3개 기관이 연합해 ‘사랑의 김장∙연탄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이들 3개 기관은 김장김치와 쌀 3.6톤을 각각 4kg씩 박스로 포장해 달서구 지역의 소외계층 450가정에 전달했다.

    이어 18일은 달서구 두류동 취약계층 7가구에 연탄 300장씩 2,100장을 전달하고, 달서구청에 사랑의 연료 후원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같은 날 계명대 직원노동조합은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노후 전등 40여개를 직접 교체해 줬다. 이곳에 노후 된 전들을 교체함과 동시에 계명대 전기실 직원들이 전기 안전시설도 점검하며, 겨울철 화재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줬다.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직접 연탄을 전달한 김창덕(경영학전공 4)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계명대의 설립정신이 봉사이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학생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람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