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000억원 시대 활짝
  • ▲ 지난 10년 예천군 예산안 증가표.ⓒ예천군
    ▲ 지난 10년 예천군 예산안 증가표.ⓒ예천군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내년 예산으로 4,054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지난 21일 2018년도 예산안을 금년대비 일반회계는 382억원 증가한 3,763억원, 특별회계는 73억원이 감소한 291억원으로 총 8.25% 증가한 4,054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2,211억원으로 2,000억원 시대 진입 후, 2013년 3,000억원, 2018년 4,000억원 시대 개막으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2배 성장을 거둔 것으로 고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경북도청이전이라는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아 호명신도시와 예천읍을 비롯한 구도심간의 균형있는 재원배분에 중점을 두고 농촌행정에서 도농복합행정으로 변화하는 행정패러다임(paradigm)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입예산은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증가에 따른 세수증대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404억원, 지방교부세 1,875억원, 조정교부금 70억원, 국도비 1,433억원, 기타 272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보장을 위한 기초연금지원(335억원)을 비롯한 국민체육센터 건립(38억원), 호명면 행복복지센터 신축 토지매입(35억원), 군민탁구장 증축사업(10억원), 유치원 및 초중고급식지원(5억원) 등 군민의 건강한 여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가장 많은 781억원(19.26%)을 편성했다.

    농림분야는 농축산지원사업(200억원), 곤충산업육성(15억원) 등 어려운 농촌현실 타계하기 위해 705억원(17.39%)을 편성했다.

    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407억원(10.04%)으로 농로포장 등 읍․면 소규모주민숙원사업(81억원), 신도시 인프라구축(50억원), 신청사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40억원), 예천읍 중심지활성화사업(16억원)에 편성했다.

  • ▲ 이현준 군수(왼쪽 두번째)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올해 1년동안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 예산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예천군
    ▲ 이현준 군수(왼쪽 두번째)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올해 1년동안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 예산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예천군

    문화 및 관광분야는 393억원(9.69%)을 편성해 회룡포와 연계한 미래관광산업육성을 위한 삼강문화단지조성사업(143억원)에 박차를 가하고, 예천박물관 리모델링(36억원), 회룡포힐링정원 테마공원조성(10억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국·도비는 전년 1,349억원에서 84억원이 증가한 1,433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이는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이현준 군수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한 결과물로 평가된다.

    이현준 군수는 “경북의 중심도시 명품예천 건설을 위해 살기 좋은 환경조성, 신도시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 복지사각지대 해소, 부자농촌만들기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예산 4천억원 시대를 활짝 열게 된 것은 5만군민의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