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자·박종학·김민호·박노일씨’…12월 13일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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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도 최고 권위의 상인 ‘충북도 도민대상’ 에 유철웅씨 등 5명을 올해 수상자로 확정했다.

    충북도는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승환 교수)를 열고 21명의 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실시, 4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후보자 심사결과 문화체육부문에서 충북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공동 수상했다.

    2017 충청북도 도민대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부문 유철웅 민간단체총연합회 회장 △문화체육부문 김길자 前 한국예총 초대 증평지회장, 박종학 청주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산업경제부문 김민호 ㈜ 원건설 회장 △선행봉사부문 박노일 개인택시 기사가 선정됐다.

     유철웅 지역사회부문 수상자는 2009년 6월 도내 20개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운동’을 결성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앞장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및 SSM 입점제한 등을 이뤄 충북의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했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유치위원회 홍보사절단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추진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충북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길자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는 문학의 불모지였던 청원, 증평, 괴산지역에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문학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충북문학, 증평문학, 청원문학, 충북수필, 여백문학, 청주문학, 뒷목문학, 충북여성문학 등 지역 문학지 150여 편을 발표하는 등 충북문학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종학 청주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는 대한유도회 이사, 대한유도회 심판, 국제심판, 대학유도연맹 심판위원장 등의 직책을 역임하면서 충북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 됐다.

    특히 산업경제부문 수상자인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충북의 대표적인 향토건설업체의 대표로 2017년 현재 충북지역 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약 400여명의 직원들 중 대부분이 충북지역 출신으로 지역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남이면에 아파트를 짓는 동안 공사 하도급을 충북지역에 기반한 업체의 참여를 독려해 건설자재를 거의 지역 업체에서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행봉사부문 수상자 박노일 개인택시 기사는 말기암환자, 정신질환자, 치매어르신 등을 방문해 삶의 의미와 웃음 제공으로 밝은 사회조성에 앞장서왔으며 1986년부터 교통안전캠페인 활동을 실시하고 어린이 등하교길 교통안전봉사, 도‧시군의 주요행사시 질서유지봉사 등 안전지킴이 역할을 했다.

    아울러 2002년부터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모금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2003년부터는 범죄없는 사회구현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평소, 나눔과 포용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제17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충북도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