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외교 일환 현지 공장 방문해 격려… "일자리 창출 현장의 본보기"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방문단. ⓒ 자유한국당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방문단. ⓒ 자유한국당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시찰하고 경제 관련 전문가를 면담하며 경제 위기 해법 모색에 나섰다.

    홍준표 대표는 21일 삼성전자 호치민 가전 복합단지와 LG 생활건강 베트남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관련 현황을 청취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베트남에는 지난해 말 기준 한국 기업 4700여 개가 진출했으며, 교민 수도 꾸준히 늘어 약 12만 명에 이른다. 이는 베트남이 우리 기업인들에게 중요한 기회의 땅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고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설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경우 베트남 수출 25%를 차지하고, 협력업체를 포함해 30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일자리 창출 현장의 본보기'"라며 "현장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한국에서도 베트남과 같은 기업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남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가전 복합단지는 TV와 모니터, 세탁기 등을 생산해 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 수출한다.

    홍준표 대표는 이어 17시(현지시간)에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시장)과의 면담 및 환영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베트남 방문 1일차인 전날에는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요 한인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현지 교민들을 만나 현지 정착 및 사업상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한국에 돌아가서 재외 동포 관련 현안들을 적극 챙기겠다고 약속하며, 우리 국회가 재외 동포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선거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준표 대표의 이번 베트남 순방에는 이철우·이재만 최고위원과 국회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학용 의원, 당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 당 대변인인 전희경 의원과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김상훈 대표경제특보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