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겨냥 "말로는 국회 협조 당부, 행동은 독단적… 과거 실패한 불통 정부의 길 가나"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데일리 사진 DB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데일리 사진 DB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청와대가 숱한 논란에도 불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고 질타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이 끝내 반대했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홍 후보자는 청문회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던 인물"이라며 "홍 후보자의 문제는 부를 세습하는 과정에 있어 탈세와 절세, 불법과 적법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19대 국회에서 보였던 말과 행동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예산안 시정연설차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며 "말로는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면서도 행동은 독단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불통의 길을 걷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맹비난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이기고자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을 보며 지지율에 취해 국회와의 소통은 단절하고, 불통의 길을 걸었던 과거 실패한 대통령의 길을 가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