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장충동 모 호텔서 웨딩마치아시아선수권 출전 위해 신혼여행은 연기
  • 2012년 런던올림픽(개인·단체전)과 2016년 리우올림픽(단체전)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획득, 국위선양에 이바지했던 '양궁 여제' 기보배(29·광주시청)가 현직 언론사 직원과 화촉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보배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모 호텔에서 서울신문 마케팅부에서 근무하는 성민수(36)씨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보배의 달콤한 열애 소식은 앞서 성민수씨가 몸담고 있는 서울신문을 통해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이날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웨딩마치를 울린 기보배는 오는 26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신혼여행을 잠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