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기 5대와 수확기 6대, 탈곡기 22대를 구비
  • 군위군 한 농가가 콩정선기를 이용해 콩 수확 등 포장을 하고 있다.ⓒ군위군
    ▲ 군위군 한 농가가 콩정선기를 이용해 콩 수확 등 포장을 하고 있다.ⓒ군위군

    군위군(군수 김영만)이 콩 수확 기계화를 위한 노력들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콩 수확 기계화를 위해 정선기 5대와 수확기 6대, 탈곡기 22대를 구비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나라의 식용콩 자급률은 28.0% 수준으로 매우 낮은 반면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쌀과 밀 다음으로 많이 소비한다. 하지만 콩 농사의 기계화율은 61%로 낮아서 농업인들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콩 수확 기계화를 위해 11월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콩정선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콩 정선 실적은 지난 16일 현재, 147농가에 5만5,080㎏이며 군내 주소를 둔 농업인 중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상 사용신청을 할 수 있다. 임대사업소로 탈곡한 콩을 가져와서 사용법과 안전 교육을 받고 농업인이 직접 정선작업을 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할 수 있어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영농비와 노동시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며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