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힘으로 청정 에너지 전환·공동체 에너지 확산 기반 마련
  • ▲ 17일 대전시민햇빛발전소 공동추진 협약식 모습.ⓒ대전시
    ▲ 17일 대전시민햇빛발전소 공동추진 협약식 모습.ⓒ대전시

    대전시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과 공동체 에너지(Community Energy)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발전소 사업을 공동개발 운영한다.

    시는 17일 대전도시철도공사, NH농협은행(주), IBK자산운용(주), 대전시민햇빛발전소(주), 보성파워텍(주)과 ‘대전시민햇빛발전소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민햇빛발전소(이하 ‘햇빛발전소’)’는 대전 시민이 출자한 100억원 내외 펀드기금으로 시 유휴부지에 설비용량 약 5.0㎿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6300㎿h의 전기를 생산해 전력판매로 얻는 잠정 13억원 내외의 매출수익을 시민투자자와 공유하는 사업이다.

    시는 햇빛발전소 사업부지로 대전도시철도공사 판암, 외삼기지와 상수도사업본부 월평, 신탄진정수장 등 4곳을 선정하고 12월 중에 부지임대계약 및 자산운용 기관과의 실시협약을 체결해 내년 3월 이내에 햇빛발전소 착공 및 시민펀드를 발매할 계획이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이같은 시민 참여형 햇빛발전소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제고되고 시민들이 에너지 전환 촉진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