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복구지원 대책본부 운영...지진피해 긴급구호 전폭 지원 약속
  •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지진발생으로 임시회 기간을 단축한 가운데 17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포항시의회
    ▲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지진발생으로 임시회 기간을 단축한 가운데 17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지진발생으로 임시회 기간을 단축한 가운데 17일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본회의에 앞선 의원 전체 간담회에서 이상달 도시안전국장의 포항 지진발생 대처상황 보고에 의원들의 다양한 당부사항이 쏟아졌다.

    차동찬 위원장은 오는 20일 등교에 앞서 피해 학교는 물론 일반학교의 안전진단 등의 조치를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고 서재원 의원은 현재 성금과 구호품에 대해 읍면동에서도 접수처를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조 의원은 주택파손과 내부 가재도구 정리를 위한 봉사자 파견과 전기·상하수도 수리 전문 인력 파견을 주문했고 김상민 의원은 임산부, 노약자의 우선 배려와 안전 확보 관심을, 김일만 의원은 전국적인 더 많은 구호 손길을 호소했다.

    이순동 의원은 시내 전역의 피해 상황에 대해 관심을 요구했고, 방진길 의원은 조속한 피해 복구에 수박 겉핥기식 조사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면밀히 조사할 것으로 당부했다. 
     
    시의회는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빠른 재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정해종 부의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포항시의회 지진피해 복구 지원 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본회의장에서는 이칠구 의원이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를 실시하되 장기적인 지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하루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의 안건으로는 포항시 하수재이용시설 농축수 및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선사업 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포항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 2건이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이날 오후에도 문명호 의장을 비롯한 전 의원은 피해 현장으로 복귀해 시민들을 위로했으며 정수화 의회운영위원장은 자매의회인 부천시의회 위문단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