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지진 긴급대피장소가 마련된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은 15일 밤 여진의 불안함을 피해 잠을 청하려는 가족단위의 시민들로 가득 채워졌다. 다양한 구호물품도 속속 도착해 시민들에게 나눠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늘어나는 대피인원은 인근 지역의 초등학교로 내일부터 분산수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지역 초·중·고 129곳은 16일, 17일 양일간 임시 휴교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밤 긴급브리핑을 열고, 16일로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7일 뒤인 오는 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재난재해로 수능 시험일이 변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 포항=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