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측 원전 현재 정상가동 밝혀
  • 월성원전 전경.ⓒ한수원
    ▲ 월성원전 전경.ⓒ한수원

    포항 지진 발생에 따른 인근 경주지역에 위치한 월성원전 등 모든 원전은 현재 정상운전 중에 있다고 한수원 측은 밝혔다.

    한수원은 15일 오후 2시 29분 지진 발생 후 이날 오후 3시10분 긴급 문자 전송을 통해 “지진과 관련해 진앙지에서 약 45km 거리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운전 중에 있다”면서 “월성1발전소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은 없으나 정밀분석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경주 원자력환경공단 측도 “경주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은 이상없이 정상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에서도 이번 지진과 관련해 오후 3시 김승수 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 대책회의를 갖고 인명 및 피해현황을 파악하는 등 대처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추가 여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시민생명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