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학 중 유일 참가…젓가락 통한 글로벌 문화상품 ‘특화’
  • ▲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가 10~19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내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젓가락 페스티벌’에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참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청주대의 ‘디자인 숨결, 淸숨’ 부스.ⓒ청주대
    ▲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가 10~19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내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젓가락 페스티벌’에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참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청주대의 ‘디자인 숨결, 淸숨’ 부스.ⓒ청주대

    청주대학교가 ‘2017 젓가락 페스티벌’에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13일 청주대에 따르면 10~19일까지 열흘 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내에서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2015년부터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젓가락 페스티벌은 동아시아의 공통 문화원형인 젓가락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상품화를 통해 청주가 세계 젓가락 문화중심지로 발전하는 글로벌 축제이다.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학과장 이규남)는 이번 젓가락 페스티벌에 ‘디자인숨결 淸숨’이라는 학과 고유의 브랜드를 내걸고 공예학과로서는 국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의 단독 부스에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개발한 시제품 및 캡스톤디자인 수업시간에 시제품으로 개발한 90여 가지의 다양한 젓가락 문화상품(금속, 옻칠, 도자, 유리공예 등)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예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개발・제작한 젓가락 문화상품에 대해 관람객의 많은 관심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칭화대학과 학과 간 교류, 중국의 젓가락 촉진회와 협업 타진 등 최근 젓가락을 통한 글로벌 문화상품 특화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2017 젓가락 페스티벌’에는 5개 세션으로 구분되는 가운데 국내외 작가 50여명이 참가하는 2세션의 젓가락 전시(‘예술, 물들다’)에는 공예디자인학과의 이규남, 김준용, 윤상희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4세션(‘삶, 젖다’) 중 별도의 기획특별전(100인)에는 이규남, 윤상희 교수의 작품이 초대・전시되고 있어 공예디자인학과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은 한·중·일 3국과 함께 세계 50개국이 참여하는 2017 세계문화대회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19일까지 지구촌의 생명문화축제로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