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댓글에 골머리..'빵집 정리 수순' 얘기 나돌아
  •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자신이 운영 중이던 빵집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015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베이커리 가게를 운영해온 조민아는 그동안 '높은 가격' 등 몇몇 이슈로 일부 네티즌과 설전을 벌여왔다.

    뉴스1은 16일 조민아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조민아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빵집을 내놨고, 가게를 그만둘 계획"이라는 사실을 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조민아는 며칠째 제과점에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이틀 전에 올라온 '담양 여행' 인증샷이 마지막이다.

    조민아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얼마 전 의료진으로부터 스트레스와 과로로 정말 위험해질 수 있다며 무조건 쉬라는 말을 들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글에서 조민아는 "병원에 가는 게 더 두려워졌다"며 "검사를 받을 때마다 이상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는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자신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걸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는 얘기.

    병원에 가는게 더 두려워졌다..
    검사 마다 이상이 있다고 한다..
    결과 들으러 갈 때 마다
    다리가 후들후들..
    스트레스와 과로로
    정말 위험해질 수 있다고
    다음 검사 전까지
    마음 편히 먹고
    공기 좋은데 가서
    잘 먹고 잘 자고
    무조건 쉬라는 말을
    의사선생님들마다 하셨다.
    이제 정말.. 쉬어야하나보다....


    전남 담양에서 찍은 여행 인증샷들과 조민아의 푸념 섞인 글들을 종합해보면, 실제로 조민아가 이미 폐업 수순을 밟고 있거나 그럴 계획을 갖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중론이 지배적이다.

    한편 조민아는 자신을 겨냥, 악성 댓글을 퍼붓는 네티즌 중 가장 정도가 심한 악플러들을 추려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민아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서 더 이상은 참고 고통 받을 수 없어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앞으로 좋은 소식들, 좋은 모습들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사진 출처 = 조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