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어쇼 ADEX 2017, F-35A F-22 랩터 등 첨단 항공기 전시한다.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2017)'이 17일부터 22일까지 성남 비행장에서 열린다.

ADEX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우주 및 방위 전시회로 33개국 405개 방산업체가 참여한다. 실제 무기가 전시되는 야외전시장과 4개 전시동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다.

주최 측은 올해 8억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과 약 150억 달러(17조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최신 전투기 F-35A와 F-22도 야외 전시장에서 전시되어 있으며, F-22 랩터는 최강의 전투기의 명성에 맞는 다양한 비행 시범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F-22 랩터 전투기가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다양한 비행기술을 선보일 예정. 미군은 F-22 랩터 전투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북한의 핵개발과 대륙간탄도탄 개발의 위협을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기술과 제품도 대거 전시된다. 한국형 3축 체계란 킬 체인과 미사일 방어체계, 대량응징 보복체계를 말한다. 탐지를 담당하는 위성용 영상 레이더(SAR), 신형 탄도형 유도 무기체계인 전술 지대지 유도 무기, 230mm 다연장 천무, K-9 자주포 등이 전시된다. 

특히 최근 전력화가 완료된 유도로켓 '비궁'도 전시될 예정이다. B-1B 랜서 전략폭격기, A-10 선더볼트등이 비행 시범을 보일 예정이며, 지상에는 C-17 글로벌마스터 수송기, C-130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 조기경보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CH-47F 치누크 헬기가 전시될 예정이다.

KAI는 최근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불신을 종신 시키기 위해, KAI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비행기와 헬기를 전시한다. 수리리온을 기반으로 개발된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의 시험비행과 수리온 의무수송 헬기, T-50, T-50A, KT-1, FA-50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LIG 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ㆍ’철매-II 성능개량’, 공대지유도무기 ‘KGGB(한국형 GPS유도폭탄)’, 대전차유도무기 ‘현궁’ 등 유도무기를 비롯해, 군 정찰위성, 차기 군단급 무인기 SAR, KFX 탑재장비, 무인 수상/잠수정, 근력증강로봇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국내 최대 방산기업인 한화그룹은 (주)한화,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한화지방방산 등 이 대거 참가하여 단독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미군 F-22 랩터 전투기 와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이 행사 축하를 위해서 축하 비행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