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연합사령부 장악 훈련을 수일간 실시
  • 북한군 특수전 부대가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해 한미연합사령부 침투 훈련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합참등은 10일 오전 "북한군 특수전 부대가 지난달 중순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하 한미연합사령부 기습 침투 및 장악 훈련을 수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은 특수전 훈련장에 한미연합사령부 모형 건물을 만들어 침투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실제로 북한 특수전 요원이 패러글라이딩으로 야간에 기습 침투할 경우 우리 군 레이더망으로 잡아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군의 한 소식통 역시 "패러글라이딩은 소리 없이 저공으로 날기 떄문에 무인기와 같은 기습 침투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북한군이 한정된 물자로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특수전 부대 요원들이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침투훈련을 한 사실은 처음으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패러글라이더는 조작이 쉽고 3~4k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특수 부대 요원들이 등에 메고 산으로 올라가 언제든 기습 침투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