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노동당 전원회의 나와 "핵개발 계속"

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 최룡해 중앙군사위원에 임명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0.08 1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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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주재 하에 ‘北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핵·경제 병진노선의 지속적인 추진과 자력갱생을 통한 대북제재 극복을 강조했다.

北‘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평양에서 개최된 北노동당 전원회의에서는 ‘정세에 대한 과업 제시’와 ‘조직문제’가 의제로 다뤄졌다고 한다.

北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동지께서는 조성된 정세와 오늘의 현실을 통해 우리 당이 경제·핵무력 건설의 병진노선을 틀어쥐고 주체의 사회주의 한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온 것이 천만번 옳았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대해 확언했다”고 선전했다.

北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동지께서는 미제의 핵공갈 위협을 종식시키며 자립적 민족 경제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야 사회주의 경제 강국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원칙적 입장과 혁명적 대응 전략도 밝혀주셨다”면서 “또한 자주·자력갱생의 기치를 드높여 자기의 힘을 더욱 강화하여 적들의 무모한 핵전쟁 도발 책동과 비열한 제재압살 책동을 단호히 짓부수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北조선중앙통신은 다만 김정은이 말했다는 ‘혁명적 대응 전략’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北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오늘의 정세는 준엄하며 우리 앞에는 시련이 막아서고 있지만, 우리 당은 전체 군대와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면서 “그 어떤 천지지변 속에서도 자주적인 노선을 확고히 견지하며 백승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김정은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마련해주신 튼튼한 자립적 경제 토대가 있다”면서 “우리 당이 키운 과학자 대군과 우리 당의 혁명정신으로 무장된 군대와 인민, 자력갱생의 투쟁전통이 있기에 우리의 위업은 필승불패”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이날 北노동당 전원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대한 인사개편안도 다뤄졌다고 한다.

먼저 김정은의 측근 최룡해 北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인사 개편에서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당 부장직을 맡았다고 한다.

北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동지, 리병철 동지, 정경택 동지, 장길성 동지를 당 중앙 군사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부장에는 “최룡해 동지, 박광호 동지, 태종수 동지, 김용수 동지, 량원호 동지, 주영식 동지, 신룡만 동지가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 北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北노동당 핵심’인 정치국 후보위원에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2016년 5월 열린 제7기 1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에 이름을 올린 뒤 17개월 만에 또 지위가 오른 것이다.

北조선중앙통신은 “박광호 동지, 박태성 동지, 태종수 동지, 안정수 동지, 리용호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으로, 최 휘 동지, 박태덕 동지, 김여정 동지, 정경택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알렸다.

北노동당 정치국은 최고 정책결정 기관이자 북한 권력의 결정체로 알려져 있다. 김여정이 정치국에 이름을 올린 것은 김정은이 그에게 공개적으로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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