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4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무대장치와 소품, 악기가 없다면 어떻게 공연을 할 수 있을까?'라는 원초적인 궁금증에서 시작된 뮤지컬이다.

    전래동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바보온달'과 '평강공주'가 등장하지 않는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배우들이 직접 모든 무대 배경을 아크로바틱으로 재현하고 악기와 음향효과까지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전한다.

    2004년 성공적인 초연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도시를 비롯해 미국, 중국에 이어 런던, 에딘버러에 이르기까지 200여 차례 공연들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세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며 국내 창작뮤지컬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새롭게 캐스팅된 강인영, 이지해, 양경원, 마현진, 조원석, 홍지희, 서예화, 김유정이 합류했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10월 10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을 앞두고 있다. 10~31일 예매하는 관객들에게 조기 할인 40%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02-744-4331.

    [사진=스토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