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은 전국이 선선한 아침과 달리 낮에는 때늦은 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기압골이 유입되면서 내륙은 맑은 뒤 오후부터 흐려겠고, 제주도는 비가 내린다.

    현재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다.

    강원과 충청, 남부 지방 곳곳으로는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함안의 가시거리가 70m, 괴산이 110m, 충북 충주 100m, 전북 임실 110m까지 좁혀져 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유지하지만 오전까지 호남 지방은 '나쁨' 수준을 보인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도 3제곱미터당 32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쁘지 않다.

    낮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한낮 기온 서울과 전주 30도, 대구·대전·광주는 29도로 예년기온을 약 4~6도가량 웃돌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내일(27일)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고, 비가 오면서 늦더위가 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