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존 도우'가 전 배역을 모집하는 오디션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과 HJ컬쳐가 함께 제작하는 신작이다.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영화 'Meet John Doe'를 원작으로, 1934년 대공황 이후의 뉴욕을 배경으로 '존 도우'라는 인물이 사회에 항거하는 의미로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유서 한 통을 보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전 야구선수이자 존 도우 사기극의 주인공이 되는 떠돌이 '윌러비'와 사기극을 시작한 장본인인 기자 '앤', 존 도우를 이용해 대통령이 되려 하는 신문사 사장 '노튼' 등 6명의 주요 배역과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한다.

    오디션 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10월 1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는 HJ컬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에 합격한 배우들은 10월 23일 노래, 연기, 안무 등 심사를 거치는 최종 오디션을 진행한다.

    뮤지컬 '존 도우'는 '파리넬리', '시라노'의 반능기 연출과 '라흐마니노프', '살리에르'의 이진욱 음악감독, '록키호러쇼', '1446'의 채현원 안무감독 등 실력있는 창작진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2018년 3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과 안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리딩 공연과 내년 1월 콘서트 등을 앞두고 있다.

    [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