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앙코르 공연이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구형이 돼 버려진 채 홀로 살아가는 두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고립돼가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지난해 총 97회 공연 중 60회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창작 뮤지컬 초연으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이뤄낸 바 있다.

    책임 프로듀서인 최정길(대명문화공장) PD는 "초연 당시 관객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앙코르 공연을 준비한 만큼, 배우와 스텝, 관객들 모두가 즐거운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서정적인 가사와 선율로 2012년 한국뮤지컬대상과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작사작곡상을 받은 박천휴 작가 & 윌 애런슨 작곡가 콤비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재연에는 김동연 연출이 참여하며, 트라이아웃 공연 때부터 함께한 전미도, 고훈정, 정욱진을 비롯해 초연을 흥행으로 이끈 김재범, 정문성, 최수진, 성종완이 출연한다. 10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4만~6만원. 문의 02-766-7667.

  • [사진=네오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