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와인의 대향연 속 ‘가보고 싶은 낭만의 축제’ 각인다양한 프로그램·퍼포먼스 더해져 가을낭만·멋진 추억거리 ‘선사’
  • ▲ 지난해 대한민국 와인축제장에서 관광객에게 시음할 와인을 따라주고 있다.ⓒ영동군
    ▲ 지난해 대한민국 와인축제장에서 관광객에게 시음할 와인을 따라주고 있다.ⓒ영동군

    ‘8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21일 충북 영동군 영동천 일원에서 4일 간의 신명나는 여정에 들어간다.   

    20일 영동군에 따르면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풍성한 가을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동축제관광재단 등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영동와인 마음을 홀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감만족 감동의 축제로 꾸며진다.

    더욱이 2017 영동포도축제에서 짜릿한 흥행가도를 달렸던 ‘영동축제관광재단’이 심혈을 기울여 도전하는 두 번째 무대라서 한껏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도 군은 영동전통시장 앞 도로 360m 구간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 2개의 간이 공연장과 전통놀이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전통시장상인회 협조로 전통 먹거리 판매공간, KIDS존, 포토존 등 다양한 문화·체험공간을 강화했다.

    또 축제기간 동안 와인 판매 및 시음, 코르크 아트 체험, 와인족욕 등 국악과 와인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와 와인칵테일 등 특색있는 음식들도 선보인다. 또, 갖가지 형상의 토피어리 공원과 야간 유등 설치로 축제의 감동을 더한다.

  • ▲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와인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시음을 하고 있다.ⓒ영동군
    ▲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와인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시음을 하고 있다.ⓒ영동군

    영동와인은 ‘와인코리아’의 모태인 ‘영동포도가공영농조합법인’으로 1996년에 시작해 2017년 현재 1개의 기업형 와이너리(대형 와인공장)와 42개의 농가형 와이너리(중소규모 와인공장)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 유일 ‘포도‧와인 산업특구’인 영동군은 청정 햇살이 키운 고당도 포도를 원료로 와인생산업체인 인코리아와 농가형 와이너리 42개소에서 연간 50만병의 와인이 생산돼 국내에 유통되고 있으며 20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열린 와인관련 품평회와 대회에서 저마다의 맛과 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와인으로 인정받으며 상을 휩쓰는 등 와인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수 많은 기업과 농가의 유명한 와인을 제치고 몽골에서 열린 2016 ASEM 정상회의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몽골로부터 감사패와 차히아긴 엘백도르지 대통령이 수여하는 은장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와인연구소가 건립됐고 연구소에서 특허 출원한 ‘향미가 개선된 아로니아 와인 제조기술’도 4개 와이너리에서 기술이전 받아 영동만의 색깔을 가진 와인 생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2008년도 부터 와인아카데미를 개설해 고급 양조기술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와인의 성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영동군 와인산업은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육성했으며, 와인양조분야 뿐만아니라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와인축제’는 2017년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내 인공와인터널을 조성해 외지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는 6차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2010년 첫 대한민국와인축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그윽한 와인 향기 속에서 수십가지의 다양한 와인을 와인잔만 구매하면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와인축제장에서는 와인의 본연의 맛과 멋을 배우고 본인 사진이 담긴 라벨을 영동와인에 붙여가는 ‘나만의 와인만들기’와 호텔 요리사가 준비하는 파스타, 바비큐 등을 맛 볼 수 있고 이외에도 토끼꼬치, 달팽이꼬치, 황토와인피자, 영동과일음식홍보관 등 다양한 음식을 와인과 함께 할 수 있으며, 또 다양한 푸드트럭도 함께해 관광객의 취향을 고려하는 먹거리를 준비한다.

    특히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퓨전 국악공연, 통기타 공연, 가수 공연, 관광객과 함께하는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이다.

    ‘대한민국와인축제’에서는 보랏빛 와인의 대향연 속에 관광객들이 물들어 가고 관광객들의 마음속에 ‘가보고 싶은 낭만의 축제’로 각인 될 것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국악의 혼과 와인의 향이 함께하는 특별하고 낭만적인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 이 곳에 방문해 국악과 와인의 매력과 영동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