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준공…두 도시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 ▲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조감도.ⓒ천안시
    ▲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조감도.ⓒ천안시

    충남도 천안시와 아산시 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공유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과 아산 시민의 갈등 해소, 문화 욕구 충족 등을 향상할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이하 ‘상협센터’) 건립공사가 양 시의 긴밀한 협조 아래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상협센터는 문재인 정부의 지역공약인 ‘KTX 천안아산 역세권 R&D 집적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핵심지역인 불당동 1282-1번지 일원에 지난해 말 착공 이후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25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457㎡, 부지면적 1만3292.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양 시 간의 상생협력센터를 두고 지상 1층은 각종 열람실과 자료실, 북카페 등을 갖춘 도서관이 들어선다.

    지상 2~4층에는 교통정보 수집과 범죄 예방 등을 위한 CCTV와 전산자원을 관리하는 도시통합관제센터가 입지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상협센터 건립은 과열경쟁으로 인접 자치단체 간 불협화음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양 시민들의 생활불편, 민원 등을 공동 해결할 수 있는 교류의 장 조성으로 화합과 유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김승환 도시건설사업소장은 “양 시는 실무회의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내년 3월 입주 후의 운영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운용계획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완공과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