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안과수술 48건·1000명 외래진료 등 성과…19일 해단식
  • ▲ 충남해외의료봉사단 캄보디아 의료봉사 모습.ⓒ충남도
    ▲ 충남해외의료봉사단 캄보디아 의료봉사 모습.ⓒ충남도

    캄보디아 현지에서 무료 안과수술 등 사랑의 나눔의료 활동을 실천한 충남해외의료봉사단이 19일 충남도의사회관에서 해단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의사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충남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극빈지역에서 나눔의료 활동을 펼쳤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캄보디아 현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수술적 안과진료를 주요 진료과목으로 선정해 해외 안과 수술경험이 풍부한 단국대병원 ‘안과교실’ 수술 및 간호팀을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내과, 소아과, 피부과 등 일반 외래진료팀을 별도로 구성해 총 20명으로 꾸렸다.

    안과교실 수술팀은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에서 백내장 38건, 2차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 1건, 익상편 6건, 검열반 1건, 안과지방탈출 1건 등 총 49건의 안과수술을 수행했다.

    외래진료팀은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 1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준비해간 의약품을 모두 소진하기도 했다.

    박상문 의사회장은 “해외의료봉사단이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헌신적인 활동으로 도를 프놈펜 현지에 강하게 각인시켰다”며 “이번 나눔의료 활동으로 의료선진지 충남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