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형 태양광 52%·단독주택 태양광 94%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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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사업 및 단독주택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시에 따르면 조사결과 만족도 항목의 경우 베란다형 태양광은 설치 가구의 5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단독주택 태양광은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고용량·고효율에 대한 시민선호도를 나타냈다.

    반면 불만족 응답은 베란다형 태양광은 20%, 단독주택 태양광은 2%를 나타났으며 불만족의 사유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전기요금 절감효과’라고 답변해 큰 폭의 전기요금 절감효과에 대한 시민 기대감을 반영했다.

    태양광 설치 후 월 전기요금 절감액 항목의 경우 베란다형 태양광은 74%가 월 5000원~1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었고 단독주택 태양광은 92%가 월 5만원 미만~10만원 미만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나타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은 “올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약 1000세대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사업비를 50% 증액할 계획으로 베란다형 태양광사업은 시청과 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부담액을 경감할 수 있는 구청의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