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장성원 2관왕·박철 3관왕·소총 박진호 3관왕…충북 종합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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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청 소속 장애인사격팀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13~17일까지 5일간 충주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 소속 선수가 주축이 된 충북도 대표팀은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종합점수 1만2156점을 획득하며 6780.6점에 그친 경남 대표팀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청주시청에 따르면 15개 시‧도에서 13개 종목에 2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장애인사격대회에서 충북도 대표팀은 10명의 선수가 참가해 모두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청주시청 소속인 장성원‧김연미‧박철‧박진호 선수가 모두 12개의 메달을 휩쓸면서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먼저 권총부문에서 50m화약권총 개인전에서 209.6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장성원 선수는 김연미, 박철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25m 화약권총 단체전과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3개의 한국신기록을 쏟아낸 박철 선수는 25m 화약권총 개인과 10m 공기권총 개인, 50m 화약권총 단체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3관왕에 오랐다. 박 선수는 50m 화약권총 개인에서 209.4점으로 한국신기록을 기록했으나 같은 팀 장성원 선수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25m 화약권총 단체, 10m 공기권총 단체에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한편 소총부문에서는 박진호 선수가 50m 화약소총 복사에서 242.1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박 선수는 50m 3자세 화약소총 개인과 10m 공기소총 입사 단체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랐으며 10m 공기소총 복사단체와 50m 3자세 화약소총단체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