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배지현 열애..시즌 종료 후 웨딩마치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7년 9월 16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고태연
    ■ 연출 : 프로듀서 주상수,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고태연 = 자, 이번엔 한주 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고태연 = 저도 평소 연예 이슈에 대해 관심이 참 많은 편이라 무척 기다려졌던 시간인데요. 오늘은 어떤 재미난 소식들을 준비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조광형 = 우선 이번 주 연예가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소식을 먼저 전해드릴까 합니다. 예상을 하셨겠지만, 야구선수 류현진의 열애설이 지난 수요일에 터져 모두가 '멘탈 붕괴'에 빠지는 일이 있었죠.

    류현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피앙세는 M사에서 활동 중인 아나운서 배지현으로 밝혀졌는데요. 30살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2년간 교제한 끝에 내년 1월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실을 단독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아직 정식으로 상견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양가 부모가 이미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허락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류현진이 어깨 수술과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쓰는 동안, 야구에 대한 이해가 깊고 야구선수의 고충을 잘 아는 배지현 아나운서가 곁에서 큰 힘이 돼 줬다는 후문입니다. 한 마디로 류현진의 성공적인 재활 배경에는 배지현 아나운서의 극진한 보살핌과 내조가 있었다는 얘기죠.

    △고태연 = 저도 이 뉴스를 접하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어쨌든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보는 게 급선무 아닐까요?

    ▲조광형 = 그렇죠. 아무리 언론사에서 이렇다 저렇다 보도를 해도 당사자들이 부인하면 그만이니까요. 그런데 다행히도 열애설 보도 직후 양쪽 모두 이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습니다. 

    우선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은 류현진 선수의 시즌 경기가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열애 중에 있다"며 이날 일부 매체가 타전한 열애설이 사실임을 시인했습니다.

    코엔스타즈는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선수는 같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 간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해왔다"며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코엔스타즈는 일부 매체가 '1월 결혼설'을 거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아직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은 결정된 바 없다"며 "두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선택인 만큼 많은 대화를 통해 신중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고태연 = 열애설은 맞지만, 1월 결혼설 보도는 좀 섣부른 감이 있다는 얘기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아마도 두 사람은 시즌 직후인 내년 초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정식으로 양가 상견례를 갖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지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요. 경기 직후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고 합니다. 류현진은 2년 전 배지현 아나운서를 만난 후로 지금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직접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잡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라는 사실 만큼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또 류현진은 배지현 아나운서가 자신이 어깨 수술 이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많은 도움이 됐다는 사실도 털어놨습니다.

    류현진이 첫 번째로 꼽은 예비신부의 매력은 착한 심성이었는데요. 류현진은 배지현 아나운서가 정말 착하다면서 각자 미국과 한국에 떨어져 있어 장거리 연애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열애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고태연 = 착하고, 또 예쁘시죠. 호호. 이번엔 배지현 아나운서가 보는 '남자친구 류현진'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지는데요?

    ▲조광형 = 배지현 아나운서도 류현진의 가장 큰 매력으로 성격을 꼽았습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지난 15일 방송을 통해 열애 소감을 밝혔는데요. 오랜기간 만났지만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을 정도로, 너무 낙천적이고 착하다. 특히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크고 심성도 곱다는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고태연 = 정민철 해설위원이 두 사람 사이를 잇는 오작교 역할을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조광형 = 맞습니다. 두 사람을 잘 알고 있는 정민철 해설위원이 상대방에 대한 칭찬을 많이 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류현진 선수에게 배지현 아나운서에 대한 좋은 얘기들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장거리 연애다보니 두 사람을 돕는 조력자가 필요한데 그 역할을 정민철 해설위원이 맡았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태연 = 두 사람의 행복한 만남, 그리고 사랑이 평생 지속될 수 있기를 팬의 입장에서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지난해 원정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200만원)을 선고 받고 자숙 중이던 가수 지나가 팬들을 상대로 컴백을 암시하는 '심경 고백문'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나는 13일 자신의 SNS에 "지금껏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동안 나를 둘러싼 끝없는 루머들..애인에 대한 소문이나 온갖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날 믿어 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나는 "팬클럽 지니(G.Ni)는 내 세상의 전부나 마찬가지"라며 "너희들이 그립고, 지금도 매일매일 너희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나는 "우리들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약속한다"며 "조만간 다시 만나 다함께 새롭게 시작하자"는 약속의 말을 건넸습니다.

    △고태연 = 저도 뉴스를 봤는데요. 지나씨가 영문으로 이 글을 썼다고 하죠?

    ▲조광형 = 저도 그 점이 좀 의아스러운데요. 분명히 자신의 팬클럽에게 보내는 온라인 편지인데요. 왜 영문으로 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해외 팬들만 보라고 쓴 메시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아무튼 지나씨는 캐나다 태생인데요. 1987년 캐나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 태어나 현지에서 자라온 캐나다 교포입니다. 그래서 영어가 우리말보다 친숙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고태연 = 그러면 지금 지나씨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조광형 = 한 매체는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제가 보기에도 부모님이 계신 캐나다나 미국 등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메시지에서 중요한 것은 두 가지로 압축되는데요. 그동안 자신이 숱한 루머에 시달렸고, 조만간 귀국해 가요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겁니다.

    2010년 가요계에 데뷔, '블랙&화이트', '꺼져줄게 잘 살아' 등을 히트 시키며 인기 가수로 활동하던 지나는 지난 2015년 미국 재력가 A씨, 국내 재력가 B씨 등과 세 차례 성관계를 맺고 회당 1,000만~1,500만원(총 4,000만원)의 돈을 챙긴 혐의로 약식 기소된 사실이 있습니다.

    당시 성매매 알선 혐의로 여러 사람이 구속되거나 벌금형을 선고 받는 처벌을 받았습니다. 지나씨 외에 다른 연예인들도 동일한 성매매 혐의로 처벌을 받았는데요. 도대체 어떤 게 루머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모처럼 만에 심경 고백을 한 지나가 심각한 역풍을 맞고 있는 모습인데요.

    네티즌들은 성매매로 벌금형 처벌까지 받은 사람이 이제 와서 루머였다며 자신이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는 게 정말 어이가 없다는 반응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지나의 메시지가 사법부가 내린 판결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들린다는 거죠.

    제가 보기엔 지나는 성매매를 한 게 아니라 이성적인 호감을 느껴 해당 남성을 만난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재판부가 이같은 주장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고태연 = 글쎄요. 지나씨가 억울한 점이 있다면 이렇게 두루뭉슬하게 말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와전됐다고 밝혀주시는 편이 좀 더 깔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으로 지나씨가 정말 가요계에 컴백을 시도할지에 대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