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오후 7시 광화문 KT스퀘어 개최…사전 신청 예약 통해 무료 관람
  • 파라과이에서 온 카테우라재활용오케스트라의 음악과 감동 스토리를 직접 만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음악으로 생활예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하기 위한 '1인1악기 콘서트-카테우라재활용오케스트라'를 18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진행한다.

    '1인1악기'는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생활예술 캠페인 중 하나다. 일상 생활에서 음악활동이 주는 즐거움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악기와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의 공식 초청팀인 카테우라재활용오케스트라는 파라과이의 쓰레기 매립지에 있는 빈민촌 카테우라에서 시작된 청소년 오케스트라다. 깡통으로 만든 바이올린과 드럼통으로 만든 첼로를 연주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2015년 다큐멘터리 영화 '랜드필 하모니'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카테우라재활용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관객과 단원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재활용악기를 배워보는 시간 등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진다. 진행과 통역은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맡는다.

  •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평소 우리 전통악기 해금을 배우는 등 음악활동으로 생활예술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지난 8월 '1인1악기' 생활예술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참가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생활예술 캠페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etsartseoul)에서 가능하다. 전석 무료. 문의 02-3290-7415.

    한편,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2017)'는 오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며, 31개국 70개 단체 4천4백여 명의 생활예술음악인들이 참여해 총 60회의 공연을 펼친다.

    [사진=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