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군사행동, 필연적이지는 않지만….”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 후 회견서…“나는 前정부와 다르다”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9.08 13:50:47
  • 메일
  • 프린트
  • 작게
  • 크게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플러스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네이버블로그 공유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대북 군사행동의 여지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은 매일 새롭고 아름다운, 세계 최고의 무기들을 생산·배치하고 있다”며 북한에게 경고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은 지난 7일 오후 2시 21분(현지시간) 에미르 알-아흐메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나온 이야기다.

美백악관이 공개한 기자회견 녹취록에 따르면, 트럼프 美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은 美CBS 기자의 질문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 美CBS기자는 “현재 미국은 북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느낀다”면서 “린지 그레이엄 美상원의원 같은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대북 군사옵션이 필연적이라고 하는데 대통령도 그렇게 보시느냐”고 질문했다.

美CBS기자는 “美합중국 대통령으로써 북한이 계속 핵무기 개발을 하고 있는데도 이를 참고 그저 제지만 할 것인지, 아니면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한다고 보는지, 대북 군사 행동이 美정부의 대북 전략 가운데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대북 군사행동은 분명히 선택일 뿐 필연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대북전략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지난 25년 동안의 美대통령들은 북한과 그저 대화, 대화, 대화만을 해왔는데 그 결과 이제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이르렀다”면서 “때문에 나는 군사적 선택의 길을 가는 것을 바라지 않지만 그런 상황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지금 새로운 도전을 받는 위치에 있다”면서 “우리 군사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우리는 군사력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해 새롭고 아름다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들을 매일 배치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런 무기를 북한에 사용하면 북한에게는 매우 슬픈 날이 될 것이므로, 전혀 사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에미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의식한 듯 북한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더 이상은 북한 질문 안 받을 것”이라며 말을 잘랐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그러나 질문이 계속되자 “어쩌면 우리가 누군가와 협상을 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는 과거 美정부들처럼 북한과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나는 여러분에게 북한의 행태가 대단히 나쁘며 그것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답변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트럼프 美대통령의 답변은 그가 참모들이 내놓은 조언과 전략, 美의회 관계자들의 요청, 중국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대북군사행동에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국 정부와 언론들은, 최근 일본 언론들이 미국의 북폭 가능성과 트럼프 美대통령, 아베 日총리 간의 전화회담에서 격한 발언과 표현이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정하고 있지만, 현재 북한 김정은의 태도와 탄도미사일 및 핵실험 도발 등으로 볼 때에는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이 100% 틀린 것만은 아니어 보인다.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관련 키워드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청소년에 유해한 댓글 과 광고/반복게재 된 댓글은 작성을 금지합니다. 위반된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주간 핫 클릭
정치
사회
연예
글로벌
북한
주소 :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아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 인보길 · 편집인: 이진광
대표전화: 02-6919-7000 | 팩스: 02-702-2079 | 편집국: 02-6919-7053,7030 | 광고국: 02-6919-7008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