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알레르기 반응 학생들이 소외감 느끼지 않도록 할 것"
  • ▲ 서울시 교육청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서울시 교육청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부모 동행 식품알레르기 캠프'를 실시한다.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200명이 대상이다. 캠프에서는 식품알레르기로 인해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학생들은 혈액·피부반응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학부모는 소아과 전문의와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다. 급식식단에서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피하고 올바른 대체식을 할 수 있는 영양교육도 마련됐다. 아토피 피부염 예방과 관리에 관한 강의도 준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공지를 의무화하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서다. 또 해당 정보를 가정통신문으로 학무모에게 안내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공정한 급식을 제공할 것이며 캠프가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