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대를 살고 있는 예술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공유하는 이야기의 장이 열린다.

    '2017 두산 컨템포러리 토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7시 30분 두산아트센터 연지라운지에서 진행한다.

    '두산 컨템포러리 토크'는 공연, 미술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의 고민과 비전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간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듣고, 생각하는지 공유하며 이번에는 윤한솔,  전소정, 이경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첫날은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 '두뇌수술', '치정' 등의 연출가 윤한솔이 포문을 연다. 윤한솔은 미학적 실험을 통한 사회적 발언에 과감하고 거침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작업을 선보여왔다. 그 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바탕으로 동시대 예술의 방향과 우리가 직시해야 할 모습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한다.

    전소정은 두산갤러리 서울과 뉴욕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고, 그 안에서 예술가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9월 21일 예술가로서 다양한 환경에 노출된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것이 어떻게 자신의 작품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마지막 날에는 연출가 이경성이 연극과 삶의 관계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그 동안 이경성은 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와 함께 극장공간과 텍스트 위주의 연극을 넘어 동시대적인 주제를 찾아 작업해왔다. 오는 11월에 예정돼 있는 신작 '워킹 홀리데이'에 대한 단상도 처음 공개한다.

    두산 컨템포러리 토크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선착순 마감)할 수 있다. 입장료 1000원. 문의 02-708-5001.

    [사진=두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