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명의 탈북자가 수감돼 있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현. ⓒ 뉴데일리
    ▲ 42명의 탈북자가 수감돼 있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현. ⓒ 뉴데일리

    42명의 탈북자가 태국 북부 치앙라이현 시엔센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방송은 탈북자 42명이 불법입국 혐의로 21일 태국 경찰에 체포되어 라오스와 메콩강을 사이에 둔 태국 북부 접경지역의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탈북자들은 중국의 단속이 심해지자 집단으로 중국을 탈출, 라오스를 거쳐 3척의 소형선박에 나눠타고 라오스와 태국접경을 흐르는 메콩강을 건너 태국으로 입국하려다 태국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혔다.

    치앙라이 현에서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총 190 명이 구속되었고 10월 한 달에만 모두 60 명의 탈북자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지난 27일에는 61세의 여성과 48세, 35세의 두 남성이, 28일에는 3명의 탈북자가 버스에서 체포되었다고 전하고 태국 경찰이 10명의 탈북자가 더 숨어 있다고 추정해 이들을 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