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임무, 아프간 정부군 '對탈레반·테러조직 역량 강화' 지원"
  • ▲ 제임스 매티스 美국방장관이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을 위한 명령에 서명했다. 사진은 관련 美'뉴욕타임스(NYT)' 기사 일부.ⓒ美'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화면캡쳐
    ▲ 제임스 매티스 美국방장관이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을 위한 명령에 서명했다. 사진은 관련 美'뉴욕타임스(NYT)' 기사 일부.ⓒ美'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화면캡쳐

    제임스 매티스 美국방장관이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을 위한 명령에 서명했다.

    美‘뉴욕타임스(NYT)’, 英‘로이터’ 등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美국방장관은 8월 31일(현지시간) 美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프가니스탄에 추가로 파병할 미군은 아프간 정부군이 탈레반과 다른 무장 이슬람 조직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제임스 매티스 美국방장관은 “추가 파병 명령에 서명은 했지만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다”면서 “일부 파병 부대에 대한 사안에 서명했으며,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매티스 美국방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병력들은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美국방장관은 구체적인 추가 파병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美뉴욕타임스가 접촉한 한 정부 소식통은 “제82 공수사단을 포함해 4,0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英‘로이터’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제임스 매티스 美국방장관에게 아프가니스탄에 4,000명을 추가 파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英로이터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美국방장관은 정확한 추가 파병 규모를 오는 6일(현지시간)에 있을 美의회 브리핑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美국방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美병력은 1만 1,000명이라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앞서 8월 2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밝히며 버락 오바마 정부의 철군 기조를 바꾸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英로이터에 따르면 美정부 내 일부 인사들은 “소기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파견하는 병력치고는 규모가 적다”면서 “너무 위험하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英로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2,300명이 넘는 미국인이 사망했고 1만 7,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