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카이가 '유다 벤허'로 관객과 만난다.

    카이는 유준상, 박은태와 함께 창작뮤지컬 '벤허'의 주인공 '유다 벤허' 역을 맡아 25일 첫 무대에 오른다.

    '유다 벤허'는 예루살렘 귀족 가문의 아들이었지만 친구 '메살라'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됨과 동시에 가족을 잃게 되고 복수와 원망 속에 고통 받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 인물이다.

    카이는 "남성적 에너지 가득한 노예의 리얼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배우들이 열심히 운동하며 정말 많이 고생했다.(웃음) 베테랑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만든 '벤허'는 국내 창작뮤지컬 역사의 한 획을 그을만한 명작이다"고 전했다.

    이어 "첫 선을 보이는 명품 뮤지컬에 '벤허' 역을 맡아 영광이며 모두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서겠다"며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4일 개막 공연을 올린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다.

    26명의 남성 앙상블 배우들이 펼치는 선이 굵고 각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군무, 21인조 오케스트라와 전자악기의 콜라보, 실제 로마 시대를 연상케 하는 웅장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무대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벤허'는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관람료 5만~14만원. 문의 1544-1555.

    [사진=뉴컨텐츠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