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총재 "북한 인권 문제는 한반도 안보정세 좌우하는 이슈"
  •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7월 15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전국 청년회장 합동연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7월 15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전국 청년회장 합동연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연맹)이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북한 인권문제의 이해와 개선책’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과 한국세계지역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 인권문제의 수준과 원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회의에서는 김규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북한 인권문제의 현황과 접근’이라는 소주제로 △양일국 박사가 ‘북한 인권문제의 정치경제적 접근’ △김현정 동아대학교 조교수가 ‘유럽연합의 인권정책에 기초한 북한인권법 개선’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뒤이어 열리는 제1회의 토론은 김수암 통일연구원 부원장과 신율 명지대 교수가 진행한다.

    제2회의에서는 남궁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본다. ‘문재인 정부의 북한 인권정책 추진 방향’이라는 소주제로 △제성호 중앙대학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북한인권정책 방향과 과제’를 △이기완 창원대학교 교수가 ‘북한 인권문제를 둘러싼 한국, 미국, 일본의 인식과 전략’을 발표한다.

    제2회의 토론에는 노희상 연맹 자유통일연구원장, 동아대학교 교수인 한국세계지역학회 임석준 회장과 이원운 관동대학교 교수가 참석한다.

    김경재 연맹 총재는 개회사에서 “얼마전 국제사회를 공분케한 웜비어 사건에서 보듯 이제 북한 인권문제는 도덕적 차원을 넘어 한반도 안보정세를 좌우하는 중요한 이슈가 된지 오래”라며 “오늘 공동학술회의를 통해 북한 인권문제를 다시 한번 우리의 일차적 관심사로 가져오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학계와 시민사회가 상호 협력하는 바람직한 선례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출범해 지난 63년간 북한 인권과 자유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지난 2002년 UN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 지위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