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유치 추진 탄력…유치활동 지원금 받게 돼
  •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6월 27일 충북을 방문한 프란스시코 리치 비티 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6월 27일 충북을 방문한 프란스시코 리치 비티 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충북도

    충북도가 야심차게 유치 추진 중인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형 국제회의로 인정받아 유치활동 지원금을 받게 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컨벤션 행사로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지원사업에 응모해 대형 국제회의로 선정됐다.

    또한 향후 해외홍보 및 개최단계 시 비용의 일부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03년부터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2011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 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와 김연아 선수가 후보도시 공식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이어 2015년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될 당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기도 했던 스포츠계의 최대 국제 네트워크 행사다.

    도는 지난 6월 15일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본부(스위스 로잔)에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개최 공식 의향서를 제출했고 같은달 27일 충북을 방문한 프란스시코 리치 비티(Francesco Ricci Bitti) 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은 충북도의 유치 노력과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경험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유치도시 자격으로서 긍정적 반응을 표명한 바 있다.

    현재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충북을 포함해 현재 6개국 이상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에 힘입어 9~10월 현장 실사를 위해 방한하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사무국 방문 준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지원사업’은 대규모 외래객 유치가 예상되는 국제회의 개최 시 행사 유치, 해외홍보, 개최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하는 컨벤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MICE산업 육성시책이다.

    신성장 동력산업인 MICE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일찍부터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국제회의 유치에 따른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