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분야별 대책보고·토론 등 진행
  • ▲ ⓒ충남도
    ▲ ⓒ충남도

    충남도가 22일 안희정 지사와 도 실·국·원·본부장, 32사단과 도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핵폭발 상황 대책을 모색했다.

    도는 22일 ‘2017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갖고 계룡대 정문 상공 250m에서의 핵폭발로 인근 지역 인적·물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을 가정해 종합적인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경보 발령과 대피 유도 및 통제, 긴급통신망 구축, 비상 의료대책, 환자 후송, 제독 대책, 해양 선박 출입통제, 수산물 유통 통제 대책, 주민 식수·급식·생필품·의료 지원 대책, 교통과 치안 대책 등을 각 실·국 및 유관기관별로 가졌다.

    이어 토론에서는 핵 공격 전·중·후 핵심 조치 방안, 방사능 위험지역 내 주민 대피 방안, 방사능 오염 환자후송 및 진료 대책 등을 논의했다.

    민방위비상대비팀 홍현이 주무관은 “북한의 핵 도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건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한 능동적 대처 능력이 여느 때보다 중요 시 되고 있다”며 “실전과 같은 연습 체계를 유지해 을지훈련이 현장감 있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