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조윤영이 '이상한 나라의 디토'의 두 번째 앨리스가 된다.

    루이스 캐럴의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삼아 펼쳐지는 여름방학 클래식 '이상한 나라의 디토'가 오는 19일과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7월 예술의전당 초연에서는 배우 한예리가 앨리스 역에 캐스팅돼 활약한 바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과 사랑에 빠진 콘스탄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조윤영이 앨리스로 분한다.

    '이상한 나라의 디토'는 초연 당시 배우 뿐 아니라 클래식 연주자들의 무대 위 깜짝 연기와 함께한 클래식 무대로 "이것이야말로 패밀리 클래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디토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첼리스트 문태국,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피아니스트 전현주·전희진 두 자매가 결성한 베리오자 듀오가 참여한다.

    이들은 앨리스 조윤영의 안내와 함께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고전 클래식 레퍼토리인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상한 나라의 디토'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로부터 2017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8월 17일 평촌아트홀, 26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도 공연된다. 클럽발코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2만~3만원. 문의 1577-5266.

  • [사진=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