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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극장에서 만나는 시간 '2017 서로 낭독회'가 펼쳐진다.서촌공간 서로는 2015년도부터 시작한 기획공연 '서로 낭독회'를 9월 8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선보인다.이번 낭독회에는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 김금희의 '너무 한낮의 연애', 백수린의 '참담한 빛' 등 총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들은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가이기도 하다.3개의 작품은 김정민, 서영주, 임성현 3명의 젊은 연출가들을 만나 소설의 문장을 무대 언어로 환치시켜 원작의 메시지와 감동을 다양한 감각으로 다채롭게 전달할 예정이다.올해 세 번째로 올라가는 '서로 낭독회'는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낭독회에서 인정받은 작품은 2018년 '서로의 선택(SEORO’S CHOICE)'으로 선정해 무대화하는 지원을 이어간다.한편, '서로의 선택' 첫 작품으로 윤성호 연출의 '미인-거기 있던 말들'이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촌공간 서로에서 공연한다. 전석 2만원. 문의 02-730-2502.[사진=서촌공간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