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 배경에선 '소통 능력' 강조…박수현 "위상과 역할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
  •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26일 성윤모 신임 특허청장을 비롯,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뉴시스 DB
    ▲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26일 성윤모 신임 특허청장을 비롯,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뉴시스 DB

    청와대가 특허청장에 성윤모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임명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특허청장에 성윤모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해양경찰청장에 박경민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장, 국가보훈처장에 심덕섭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실장 ,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성윤모 신임 특허청장은 행정고시 32기의 대전 출신 관료다. 박 대변인은 "깔끔한 업무 처리 역량과 뛰어난 추진력, 대인관계를 통해 특허청의 발전적 변화 이끌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경민 신임 해양경찰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찰대 법학과 1기를 졸업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 일처리로 조직의 신망이 두터우며, 조직관리 능력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 새롭게 부활한 해경 수장으로 위상과 역할 강화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수규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959년생, 전북 전주 출신으로 중소기업 정책을 관리한 관료로 알려졌다. 전문성과 풍부한 행정경험, 업계와의 소통능력,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차관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심덕섭 신임 국가보훈처 차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정부조직과 지방행정 정통한 관료라는 평가 속에 임명됐다. 박 대변인은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장관급으로 격상된 보훈처의 위상 행정 역량을 보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5년생 광주 출신인 정윤경 신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 예방 전염병 대응 및 방역 관리 전문가라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해 질병관리 체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적임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