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확장·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5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5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5일 서울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어필했다.

    이 지사는 대선공약이자 도 최대현안으로 타당성재조사를 추진 중인 남이~호법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대해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동시 추진하겠다는 정부 약속을 꼭 지켜달라”며 “타당성재조사를 이달 중에 조속히 마무리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강호축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현재 진행 중인 청주공항~충주 구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018년 기본계획수립비 2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충북 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교통망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과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을 위한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저가항공사(LCC) 설립, 국제노선 다변화 등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중부내륙철도 건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건의하고 추가로 이번 폭우로 인한 호우피해 복구상황을 설명하면서 특히 폭우로 인해 침수가 된 오송역 지하차도에 대해서는 항구 복구 사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희수 균형건설국장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심의와 국회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요 SOC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충북경제 4% 달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