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직원 3172명 수재의연금 2421만2000원을 마련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
  • ▲ 충북도청 직원 3000여명이 수재의연금 2421만2000원을 모아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충북도
    ▲ 충북도청 직원 3000여명이 수재의연금 2421만2000원을 모아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4일 호우피해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피해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정부예산확보에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번 주가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도청 직원들을 비롯해 인력과 장비가 적재적소에 조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들의 생업도 뒤로한 채 우리 도를 찾아 도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다”며 “단 하나의 기관·단체도 놓치지 말고 활동내용을 잘 기록해서 정리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지사는 수해복구로 인해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대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수해와 관련된 사항은 재난안전실에서, 예산 확보와 관련된 사항은 기획관리실에서 총괄하되 이번 주에 양 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계속해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충북도청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 소방본부 직원 등 3172명이 수재의연금 2421만2000원을 마련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