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015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영천새싹 어린이집을 방문한 모습.ⓒ경북도
    ▲ 경북도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015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영천새싹 어린이집을 방문한 모습.ⓒ경북도

    경북도가‘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간다.

    국공립 전환 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에 설치된 관리동 어린이집 204개소로. 시․군에서 무상임대(20년) 방식으로 기탁 신청을 받아 도에서 심사를 통해 매년 10개소 정도를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전환 어린이집 대상으로 개소당 최대 1억7천만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전환에 따른 혜택으로 운영자 및 보육교직원 고용승계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보수규정에 따라 급여가 지원돼 보육교직원의 처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입주자 측면에서는 입주자녀의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입소가 가능하고, 공동주택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선호도 증가로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그동안 도내에서는 관리동 어린이집 임대료 문제, 주민 과반수 동의 필요, 기 운영 중인 어린이집원장 운영권과 기 시설투자비 회수 문제 등으로 무상임대 방식 국공립 전환이 부진했다.

    이에 도는 선제적으로 국공립 전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도 자체사업으로 환경개선비 5천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국공립 확충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부모들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 욕구 증가로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관리동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될 수 있도록 홍보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