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 곡은 안주고 수개월간 '딴짓'..男작곡가 피소

작곡가 최OO씨, 걸그룹 지망생 허벅지 더듬고 "2차 초이스" 성희롱 '덜미'

"노래 가르쳐 주겠다"며 노래방·술집 데려가 강제추행
술자리 동석한 남성에게 연습생 가리키며 "초이스 하라"는 말까지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21 18: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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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노래를 가르쳐 주겠다"며 연예지망생들을 노래방 등에 데려가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작곡가 최OO(42)씨가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1일 "김OO 등 걸그룹 지망생 3명이 '작곡가 최OO씨가 지난 2월경부터 약속한 작곡이나 보컬트레이닝은 해주지 않고, 노래방과 술집 등에서 자신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고 강제추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2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노래방과 술집 안에서 김씨 등 지망생 4명의 팔이나 허벅지(바깥쪽)를 쓰다듬고 "가슴이 작다"는 말을 하는가하면, 일부 미성년 멤버에겐 '볼뽀뽀' 등의 강제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씨는 제3자와 함께 한 술자리에서 (제3자에게) 김씨 등을 가리키며 "이사님 2차 초이스 하시죠" 같은 성희롱성 발언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및 피고소인과 일정을 조율해 강제추행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 등이 속한 연예기획사는 최씨가 유명 작곡가를 사칭하고, 계약한 기간 내에 곡을 주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최씨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제공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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