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쉽고 재미있는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찾아온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김지환)은 2017 청소년음악회 '썸머클래식' 을 8월 12일 오후 3시,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회 공연한다. 

    2008년 시작된 '썸머클래식'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오케스트라 연주회로, 쉬운 해설과 함께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품이나 짧은 성악곡 위주의 기존 청소년 공연과 달리, 100여명 규모의 젊은 연주자들로 이뤄진 4관 편성 오케스트라가 관현악곡을 연주한다. 2012년부터 해설을 맡은 정경영 한양대 교수가 올해도 각 악기와 연주곡에 얽힌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번 '썸머클래식'은 독일, 영국,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6명의 작곡가들이 만든 연주곡을 들려준다.

    1부는 바그너의 명작 오페라인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의 전주곡과 각 악기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바리톤 정일헌의 협연무대를 비롯해 시벨리우스 '슬픈 왈츠', 디즈니 만화 '환타지아'로 유명해진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로시니 '윌리엄텔 서곡'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2017 썸머클래식'은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1만~3만원. 문의 02-399-1000.

  •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