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측 "지인 만나러 갔을 뿐… 조작 의혹 입장 발표 계획 없어 "
  •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강원도 속초 한 유명 식당을 방문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캡처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강원도 속초 한 유명 식당을 방문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강원도 속초의 한 식당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돼 입도마에 올랐다. 안 전 대표는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이 밝혀진 이후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엠엘비파크)'에는 '안철수예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안 전 대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안 전 대표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후속 게시물을 올려 목격담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네티즌은 "안철수(전 대표) 뒤편이 큰 홀인데 혼자 등지고 앉았고 안철수(전 대표) 아내는 어떤 안경 쓴 중년 남자분하고 같이 앉고 주인이 사진 한 장 같이 찍자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밥 먹으면서 말 별로 없고 다 먹고 모자 쓰고 조용히 나가더군요. 알아보는 사람 없었어요"라고 썼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이 큰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속초를 방문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안 전 대표가 방문한 곳은 SBS 예능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속초의 유명 맛집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속초에 간 것은 맞다. 당일치기로 오늘(10일) 올라온다. 여행은 아니고 아는 분을 만나러 간 것이다. (입장 발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