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오까지 프로그램 변경 위해 따릉이 운영 임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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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시 신청사ⓒ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서울시 신청사ⓒ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이 더욱 간편해진다.

    서울시는 7일 오후부터 비회원,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본인인증, 회원가입 등의 절차 없이도 온라인 결제(휴대폰소액결제, 카드결제)만 마치면 바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비회원과 외국인 관광객이 따릉이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 회원 가입과 본인인증 등 다소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돼,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종종 제기된 바 있다.

    새 서비스가 적용되는 7일부터는 따릉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권을 구매한 후 부여받은 대여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기만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비회원과 외국인 관광객은 1일권(1시간제, 2시간제)만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수단은 이용권구매자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신용카드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같은 이용절차의 대폭감소를 위해서는 이용자 프로그램 변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5일부터 7일 정오까지 2일간 따릉이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운영중단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따릉이 홈페이지 공지와 전체 대여소 안내문 부착, 정기권 이용자에 대한 문자안내(2회)를 실시한다. 기존 정기회원 배려를 위해 정기권 이용기간은 2일 자동 연장된다.

    운영중단 기간에는 따릉이 홈페이지 및 앱 접속도 불가능하므로 문의사항은 따릉이 콜센터(1599-0120, 운영시간 07:00~22:00)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이용절차가 간소화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따릉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가입부터 대여·반납까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홈페이지와 앱의 디자인과 기능 등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