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에서부터 '마술피리', '투란도트', '일 트로바토레'ⓒ메가박스
    ▲ 위에서부터 '마술피리', '투란도트', '일 트로바토레'ⓒ메가박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역대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의 화제작을 모아 재상영한다.

    메가박스는 5일 "여름 대표 음악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벌'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라이브 상영에 맞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클래식 페스티벌 앙코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 '마술피리', '투란도트', '일 트로바토레'를 선정해 오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전국 11개 지점에서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2013 브레겐츠 페스티벌'를 빛낸 '마술피리'는 고대 이집트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모차르트의 오페라다. 화려한 이탈리아 오페라와 익살스러운 민요, 진지한 종교 음악이 모두 섞여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2015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투란도트'는 당시 페스티벌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푸치니의 작품. 중국 만리장성을 표현한 72미터 길이의 수상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열정적인 공연이 압권이다.

    마지막 상영작 '201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일 트로바토레'는 힘없는 집시 여인이 죄 없는 자신들을 박해한 스페인의 권력자를 향한 복수극이다. 베르디가 가장 큰 애착을 보인 작품이기도 하다.

    티켓 가격은 2만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 15%,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회원 10%, 청소년과 대학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2017 브레겐츠 페스티벌'과 '2017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라이브 상영작을 예매한 관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