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를 날려줄 흥겨운 클래식 음악이 토요일 아침을 물들인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69회 2017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여름을 맞아 'Summer Special(썸머 스페셜)' 콘셉트로 진행되며, 지휘자 최희준과 KBS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출연해 경쾌하고 웅장한 음악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기마병들의 행진 모습을 연상시키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후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한다.

    2부는 이국적인 색채의 활기찬 무곡 2개가 준비돼 있다. 헝가리의 국민악파 작곡가인 졸탄 코다이의 '갈란타의 춤'과 러시아 국민악파 작곡가인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이 연주돼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토요콘서트'는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 공연 브랜드인 'SAC CLASSIC(삭 클래식) - Matinée(마티네)'의 일환으로, 평소 바쁜 일상으로 공연장을 찾기 부담스러웠던 관객들이 나들이하듯 음악회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을 소지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공연 시작과 휴식시간에 스타벅스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입장권 2만~2만5천원. 문의 02-580-1300

    [사진=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