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이 뮤지컬 '찌질의 역사' 공연장을 찾아 원작자 김풍을 응원했다.

    지난 29일 '찌질의 역사'가 공연 중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 출연하고 있는 미카엘, 이원일, 이재훈, 유현수, 주배안 셰프를 비롯해 제작진이 단체 관람했다.

    이는 김풍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공연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대학로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한 것이다.

    이날 김풍 작가와 함께 다섯 명의 셰프, '냉부' 제작진들은 뮤지컬 관람 전 기념사진을 찍는 등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관람 중에는 다른 관객들과 함께 아낌없는 웃음과 야유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겼다는 후문. 

    공연이 끝난 후에는 출연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등 뮤지컬 '찌질의 역사'에 진심 어린 호평과 응원의 말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재훈 셰프는 자신의 SNS에 "보는 내내 '저거 내 이야기인데'하며 웃을 수 있었던 뮤지컬. 뒤에서 여자분들이 남주인공 찌질 할 때 마다 '주인공 미친 거 아니야' 이럴 때 완전 웃겼음. 주말에 대학로 놀러 가셔요. 꿀잼 보장이에요"이라며 '찌질의 역사'를 추천했다

    전 캐스트의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는 김풍 작가 역시 "다같이 문화 생활하니 너무 좋네~ 오늘 못오신 셰프님들도 함께 합시다! 배우들 연기는 갈수록 배역에 짝짝 붙는구나. 핵잼"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풍·심윤수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서툰 청춘들의 연애 흑역사를 솔직하고 코믹하게 그린다. 8월 27일까지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에이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