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스관 복구 및 불길 진압 완료…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중
  • ▲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에서 2일 천연가스관이 폭발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사진은 폭발로 솟아오른 불기둥.ⓒ中'웨이보' 게재 영상화면 캡쳐
    ▲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에서 2일 천연가스관이 폭발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사진은 폭발로 솟아오른 불기둥.ⓒ中'웨이보' 게재 영상화면 캡쳐

    지난 2일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천연가스관이 폭발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中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구이저우성 첸시난부이족·먀오족 자치주의 칭륭(晴隆)현을 지나는 中국영석유기업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의 가스관이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中‘신화통신’에 따르면 가스가 샌 원인은 지난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비탈길이 함몰해 가스관을 주저 앉으면서 끊어져 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고 발생 후 구이저우성과 자치주, 자치현의 공안, 소방, 응급구조 관계자들이 현장에 투입돼 화재진압 및 구조작업을 펼쳤다.

    현재 파손된 가스관은 복구했으며 불길도 진압한 상태라고 한다. 중국 당국은 안전상의 이유로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中‘신화통신’에 따르면, 구이저우 가스관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은 35명 가운데 8명은 중상이며, 특히 4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